엄상백 2025시즌 부진, 한화 이글스 78억 투자의 아쉬운 현실

2025년 05월 31일 by 사기당했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24년 FA 시장에서 78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해 영입한 엄상백의 2025시즌 성적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한화가 올시즌 상위권 도약을 위해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지만, 핵심 선발투수로 기대했던 엄상백의 부진이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엄상백 FA 계약의 배경과 기대

78억원 대형 계약의 의미

한화 이글스는 2024년 11월 엄상백과 4년 최대 78억원(계약금 34억원, 연봉 총액 32억 5천만원, 옵션 11억 5천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심우준(4년 최대 50억원)에 이어 두 번째 대형 FA 영입으로, 한화가 올시즌 상위권 진입을 위해 얼마나 공격적인 투자를 했는지 보여주는 사례였다.

KT에서의 마지막 시즌 성적

엄상백은 KT 시절인 2024시즌 29경기에 등판해 13승 10패,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했으며, 개인 한 시즌 최다인 156과 2/3이닝을 소화했다. 한화 구단은 "뛰어난 구위와 제구, 체력 등을 바탕으로 향후 팀의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책임져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5시즌 부진의 현실

조기 강판이 보여주는 현실

2025년 5월 9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엄상백은 4회말 2사 상황에서 조동욱과 교체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는 선발투수로서 기대했던 이닝 소화 능력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장면이었다.

팬들의 실망감

엄상백의 부진한 모습은 한화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78억원이라는 거액을 투자한 핵심 선발투수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과를 보이면서, 구단의 FA 영입 전략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한화 이글스 투자 전략의 명암

공격적인 FA 영입 정책

한화는 2024년 FA 시장에서 엄상백과 심우준을 영입하며 총 128억원을 투자했다. 이는 구단이 단기간 내 경쟁력 강화를 위해 선택한 공격적인 전략이었다.

투자 대비 성과의 아쉬움

하지만 엄상백의 부진은 이러한 대형 투자가 항상 성공을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프로야구에서 FA 영입은 항상 리스크를 동반하며, 특히 투수의 경우 컨디션과 부상 등 변수가 많다는 점이 다시 한번 확인되고 있다.

 

엄상백의 현재 부진이 일시적인 슬럼프인지, 아니면 더 근본적인 문제인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한화와 팬들 모두 78억원 투자에 걸맞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는 점이다.